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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싶은거 적으려고 하는 티톨

어머니의 환갑여행을 제주도로 갔고 동생놈이 쓸데없이 하귤을 샀다.자몽맛 극혐하는 쓴맛헤이러는 하귤을 대체 어따 써먹어 싶어했으나하귤 꽃이....향이 존나좋음. 쟈스민향 나더라중국에서는 자스민을 모리화차라 해서 차에 꽃을 섞어서 마심.근데 그거랑 존똑인 향이 나는 거시다. 근데 진짜 무슨 과육 한조각 안에 씨앗이 네다섯개씩 들어가있음과육 껍질 분리해서 청 담그면서 씨앗 식감이 안좋으니 일일이 빼냈다.그리고 반신반의하며, 얼마 전에 엄마가 사서 심은 토마토 화분에다가 냅다 흩뿌렸다. 3주 후꼴랑 한두개 싹이 뾱 하고 올라왔길래 음 발아율 별로 안좋나보다 하고 작은 포트로 옮긴 후 1주일이 지나 어제 슥 지나가다 보니 ....??? 야 이 미친놈들아 왜 갑자기 우후죽순 올라와!!!아무튼 그래서 일단 저대로..

꽤 오랜만에 써보는 카테고리인 듯 하다.현생이 바빠서 집에 오면 뻗어 잠드는 직장인...ㅜ.. 생각난김에 올려보는 금귤과 더불어비파는 화분에 따로 옮긴 후 겨울에는 실내로 들였다.2년짜리 금귤과 24년도 발아한 금귤집에 금귤이 넘쳐나는구나..! 무럭무럭 자란 아보카도는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이하고월동을 위해 엄마가 뽁뽁이를 둘러주었다.그리고 올 겨울 눈이 진짜 겁나게 많이 내렸고요솔직히 아보카도 당연히 뒤졌을 줄 알았음. 이게 남부지방에서 월동이 되네..?아니 생각보다 너무 잘 살아 있어서 당황스러웠고넌 앞으로 무조건 노지월동이다!!!! 그리고 실내에 있다가 3월초 실외로 나온 비파겨우 내 잘 살아주었음. 그렇게 3개월이 지나 현재, 아주 잘 살아있다고 합니다.성장이 왜이리 느리냐면 노지가 아니라서요..

원래도 나는 하고싶은 것도 많고 취미도 많은 사람이지만사진 찍히는 것은 매우매우 싫어하는 사람이었다.근데 3n 찍고 체력이 너무 딸리길래 운동을 시작했더니 약간 자존감이 올라가서어... 인생 리즈인 지금이 인생샷 건질 시기 아닌가? 하게 되었고근 3년동안 인스타로 구경만 하던 홍원삼 야외스냅을 냅다 저지르게 되었다. 목단함로진주과때는 돈이 없었음, 작년 홍원삼 겨울야외는 시간이 없었음.근데 작년에 내가 아랑한복 스냅샷에 대해 알려줬던 친구가 한달만에 바로 예약잡고다른 지인이랑 스냅샷 찍고와서는 꽤 만족했는지나에게 타이밍은 지금이다 2월에 본인 서울갈 때 동행해줄테니 질러라!!하는 바람에 어...지금인가보다!!!! 하고 질렀고저는 이 친구에게 조만간 거한 밥 한끼를 사주기로 하였습니다.우유부단한 사람을 이..

부산에 갈 일이 있었고 숙소를 어디로 하지 하다가아 쒸 요새 몸도 피곤하고 뜨신 물에 지지고 싶다근데 이왕이면 좀 프라이빗한 독채 스테이면 더 좋겠지?하면서 미친듯이 서치하다가 힘들어 지쳐갈때 쯤 발견한 곳이다. 한겨울에 야외 자쿠지!? 이건못참지!심지어 가격도 부산에 있는 독채스테이 치고 저렴하자나?이걸외않예약헤? 질러버렷~~ 그리고 부산 영도의 경사에 많이 놀랐다고 합니다.내 아방이로 갔으면 아방이 히터 끄고 움직였어야 함ㅎㅎ힘 센 SUV라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영도는 정말이지 주차가 넘모나 힘든 곳이었어여건너편 황토탕? 거기 주차장 중 한군데를 돈을 주고 빌리신다 하는데그 자리에 누군가가 딱 주차를 해 놓았더랜다.그분 입장에서야 그냥 황토탕 이용하려고 주차한 셈인데우리는 당연히 주차자리가 있을거라 ..

또간집 나오고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는데!!물론 내가 간 날이 크리스마스날이긴 했다만오픈하기 1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1타임 다 차고 2타임 후반부라서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갔다 ㅎ_ㅎ 일행이 기다리면서 이렇게 기다릴만한 곳이냐 그러는데ㅎ...선생님 거 살면서 가끔은 이렇게 기다리는 곳도 먹어보고 하십시다서울은 어딜가든 사람이 많아서 항상 기다리는게 기본인데전라도는 그게 아니다보니 줄 서 있음 딴집으로 가서 아무거나 먹어도 다 평타치는 곳이라기다려서 먹는다는 개념이 매우 생소한 지역임.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전빵이 나온다. 버터에 무화과잼이 나오는데 무화과잼이 그 설탕 말고 레드와인에 졸인 느낌이 나서안달고 무화과 향이 아주 잘 느껴지는 잼이었다. 빵은 겉파삭 속촉촉이었음. 일행이 자기가 직접..

파인다이닝 디너를 맛있게 먹었던 시에가 트라이팟으로 바뀌었고나는 아직도 내 인생 가장 잘 한 짓으로 시에 디너 다녀온 걸 손꼽고 싶다.친구가 쵸이닷 예매 성공했다는데 거의 20만원이랬고 그게 파인다이닝 치곤 저렴한거라 했다.근데 시에는 9만 8천인가 그랬거덩여.. 한우로 메뉴 바꾸고 추가금액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저렴했자나!https://suh-atsu.tistory.com/105159 [먹부림] Cie먹는 걸 좋아하지만, 미식가라 하기엔 그냥 세상 모든게 어지간해선 다 맛있다 느끼는 나의 예민하지 못한 미각으로도 여긴 꽤 특별했다고 느낀 가게라서 기록 남겨봄 23년 5월 4일 디너로 예약suh-atsu.tistory.com 흑백요리사 보고 나서 알게 된건데파인다이닝은 마진이 안남는거라서 셰프의 자존심이..

올 6월말에, 아시는 분과 함께 야외에서 양치식물 관련 수업을 들으려고그분 사시는 아파트로 갔는데 이게 웬 떡이냐화단에 비파가 있는데 일반 비파가 아니라 열매가 크게 맺히는 비파였던 것마침 열매가 익어서 바닥에 떨어져있는게 딱 하나 있는 것이다.바로 씨앗 3개 줍줍해서 휴지에 감싸뒀다가 나중에 집에 가져와서비파는 바로 심어야지 발아율이 높다고 하기에 낑깡 옆에 심어두었다.근데...보통 3주~한달이면 나온다는데 깜깜 무소식이길래아 글러먹었나보군 하고 포기하고 있었다가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까먹고 살았다가 여유를 되찾은 지난주말...금귤나무 뒤쪽에서 이상하게 올라오는 친구들을 찾은 것이다.아무리봐도 금귤은 아닌데 하다가 내가 여기에다 비파를 심었었는데!? 하고 떠올렸다.그리고 며칠 후 다시 보니 저 부숭부숭..

우량하게 자라고 있는 중인 금귤화분 혼자 쓰지 말라고 엄마가 옆에 이것저것 꽂아놓음.우량금귤나무는 이렇게 사랑초와 무늬아이비와 함께 살고 있다. 남은 하나는 약간 시들시들하고 힘들어보여서 어쩌려나 했는데잘 극복하고 무사히 성장중이다.그리고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그 두개가 아니라다른씨앗에서 자란 두개가 옆에서 저렇게 크고 있다.금귤 부자가 되어가는 기분인데...?그리고 금귤 뒤에 또 빼꼼 자라고 있는 줄기 두개가 있는데 뒤이어 따로 포스팅하겠음.

금귤 1은 잘 크고 있다.겨울을 잘 견뎌내고 이제 커다란 화분으로 옮겼음. 금귤2는 쪼끔 힘들어하긴 하는데 어쨌든 신엽을 내주고 있다.그리고 자세히보면 줄기만 뾱 내민 또다른 금귤 발아체가 2개가 있음.이것은 지난달 즉흥으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에서조식뷔페에 나온 금귤을 먹고 씨앗을 챙겨왔으며 그 중 물발아에 성공한 애들을 흙에 심엇고흙 위로 삐죽 올라온 2개가 되시겠다. 아마 화분에서 크고 잇는 이 두 친구들은 올해안에 너른 고모네 집 텃밭으로 이동하지 않을까일단 남부지방이라 노지에서 충분히 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아무래도 화분보단 대지에서 크는게 훨씬 성장속도도 빠를 것 같고그럼 몇년 안에 이 친구가 수확 가능한 종자인지 확인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발아하기엔 사실 다소 늦은 시즌이긴 하다..

회사 직장동료분의 아들이 용과를 먹고싶다고 해서 사놨더니정작 아들이 까놔도 먹지 않아서 결국 회사로 가져오셨고그걸 3번을 반복하신 이후에 동료분은 다시는 용과를 사지 않으셨다고 한다.아들놈쉬끼야 하늘같은 어머니가 사놨으면 먹어야 할거 아니냐여튼 덕분에 제가 맛있게 뇸뇸하고, 그릇에 붙어있던 용과씨 몇알을 휴지에 붙여서 챙겨왔다. 그리고 무려 두달을... 컴퓨터 책상에 둔 채 빠싹 말려놓음...;;;발견하고나서 헣..ㅎ허허헣...하고설마 얘네가 발아하겠냐~ 하면서 걍 물에 빠뜨려놓았음. 어퓨~모먼~레이터~ ..? 와 그 와중에 몇몇개는 발아하넼ㅋㅋ 좀 더 키우고 옮겨줘야지 3일 후 미친놈들아 왜 거의 다 나고 지랄이여~~~~!! 13개중 12개가 발아에 성공하였습니다.실험명 : 2개월간 말린 용과 씨앗을..